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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햄튼FC 소식/이적 및 계약

미나미노의 임대료는 출장시간이 많을수록 줄어드는 형태

by 윤인츠 2021. 6. 21.

2021.02.02 By Dan Sheldon/원문보기(디 애슬레틱)

사우스햄튼은 1월 이적시장에서 풀백을 찾았고, 리버풀의 플레이메이커 미나미노 타쿠미와 임대 계약을 맺었다.

이적시장 마감일까지 랄프 하센휘틀은 수비수를 추가되기를 희망했다. 하지만 오후에 이것이 불가능할거라는 것이 분명해졌다. 월요일 저녁까지 미나미노를 임대한다는 생각은 고려조차 되지 않았다. 이것은 사우스햄튼이 리버풀의 다른 선수에 대해 문의한 후 생긴 우발적인 거래였다.

19세의 라이트백인 네코 윌리엄스는 처음에 사우스햄튼이 관심을 표명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이 거래가 실현되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이었다. 리버풀은 당연하게도 이번 시즌 그들의 수비적인 문제들때문에 짧은 기간의 임대를 보내고 싶어하지 않았다. 미나미노가 남은 시즌 동안 세인츠 메리스로 갈 것이라는 전망이 논의된 것은 이 이후였다. 디 애슬레틱은 하센휘틀 감독이 이 아이디어를 제시받았을 때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고, 제때에 거래를 성사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믿고 있다.

어쨌든 일본 국가대표 선수는 이전 RB 잘츠부르크와 오스트리아에서 시간을 보내 "레드불 방식"을 알고 있다. 이것은 26세의 이 선수가 전 RB라이프치히 감독인 하센휘틀 밑에서 사우스햄튼의 경기 스타일에 이미 적응이 되어있고 그들의 공격 방식에 매끄럽게 맞아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했기 때문에 중요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 거래가 몇 시간 만에 이루어졌고, 디 애슬레틱은 거래의 과정과 앞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 밝힐 수 있다.


만약 여러분이 서포터즈, 그리고 사우스햄튼 풋볼 클럽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누가 이적시장 마감일에 도착할 것인지 예측해달라고 요청한다면, 그 어느 누구도 미나미노를 지명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일단 사우스햄튼은 풀백과 계약하지 못한다는 것이 확실해졌고, 미나미노라는 선택권이 주어지자 거절하기 어려운 일이 되어버렸다.

이 거래는 리버풀과 사우스햄튼이 월요일 오후 11시 마감 전에 거래명세서를 제출하여 화요일 새벽 1시에 모든 이적이 완료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간단하게 끝났다. 이 거래에 어떠한 에이전트도 개입되지 않았다. 그래서 협상은 안필드와 세인트 메리스의 권력자들에게 맡겨졌다. 디 애슬레틱은 리버풀이 미나미노를 사우스햄튼에 합류시키려고 기꺼이 놓아준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그들은 그를 다른 곳으로 보내는 것을 선호하지 않았을 것이다.

임대거래의 많은 요소들은 하센휘틀에게 달려있었다: 그의 축구 스타일,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과의 관계, 그가 선수들을 더 좋게 만드는 습관. 리버풀은 미나미노가 앞으로 몇 달 동안 리버풀에서 부여받지 못했던 출전을 남부 해안에서는 일련의 경기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알고 있었다.

언제나 그렇듯이, 사우스햄튼의 감독은 어떠한 거래를 성사시키기 전에 어떤 잠재적인 영입 선수와 만나기를 원하며 미나미노도 다를 바 없었다. 이 경우 화상채팅을 통해 대화가 오갔고, RB 잘츠부르크 출신이 합류 의사를 밝힌 상황 속에서 하센휘틀에게 임대 구매는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사우스햄튼은 리버풀의 단장 마이클 에드워즈에게 경의를 표하며 리버풀의 운영 방식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미나미노가 임대 계약을 체결하기 전, 디 애슬레틱은 그가 전 사우스햄튼의 주장이자 일본 동료인 요시다 마야에게 구단과 이적할 지역에 대한 의견을 얻기 위해 도움을 청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당연히 하센휘틀은 미나미노와의 계약건에 대해 자신감이 있는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새로운 도착은 어떠한 감독에게도 활력을 불어 넣어준다. 특히 친구가 합류시키도록 설득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면 말이다.

이번 달 언론에 따르면, 사우스햄튼의 감독은 많은 선수들이 부상을 얻은 것에 몹시 화가 난 것 처럼 보이는 순간들이 몇 번 있었다고 한다. 지난 주말 아스톤 빌라와의 홈경기에서 그는 자신의 10명의 선수들 중에서 3명(월콧, 디알로, 로메우)이 다리를 쩔뚝거리면서 터널로 들어가는 것을 보게되었다. 이것은 중대한 차질 후에 또 생긴 고통이었다.

비록 풀백은 아니었지만 미나미노를 데려오는 것은 하센휘틀과 그의 선수단에게 훨씬 많이 필요한 분위기 상승을 제공해줄 것이다. 디 애슬레틱이 자세히 살펴본바 사우스햄튼의 골은 메말라버렸다. 그들의 창의적인 선수들은 초반에 보여준 형태를 복제하기 위해서 고군분투해왔다. 에버튼에서 임대로 온 월콧이 멈춰버린 상황 속에서, 진정으로 질적으로 추가해줄 수 있는 사람과 계약하는 것이 이치에 맞았다.

그가 늦게 도착했기 때문에 화요일 저녁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는 출전할 수 없었다. 미나미노는 1군 선수단이 맨유전과의 경기 후 회복과정을 거치는 수요일 스테플우드에 있다가 목요일에 훈련에 참여할 것이다. 그리고 나서 그는 주말에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데뷔하기 위해 기다릴 것이며, 부재중인 월콧을 즉시 대신할 것이다.

앞서 자세히 설명했듯이, 잘츠부르크에서 5년간 뛴 미나미노의 경험은 의심할 여지 없이 11시간만에 이적이 일어나는 중요한 요소였다. 그는 하센휘틀의 방식, 그가 어떻게 그의 팀을 뛰게 하고 압박하는 것을 좋아하는지, 그리고 그가 공을 소유하고 있을 때나 아닐 때 경기장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는 공격수의 뒤인 10번 롤로 활동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하지만 하센휘틀은 필요하다면 그를 앞에 세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도 이해가된다. 리버풀이 미나미노의 출전 시간을 얻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다는 것을 감안할 때, 그가 사우스햄튼에서 고정적으로 활약할 것이라는 추측을 해도 무방하다. 스튜어트 암스트롱이 주전에서 밀릴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레드몬드와 제네포가 서열에서 밀릴 수도 있다.

그리고 그를 자주 뛰게 하는 것이 사우스햄튼의 가장 큰 관심사이다. 디 애슬레틱은 그들이 그의 서비스에 대해 최대 50만 파운드의 임대 수수료를 지불할 수 있다고 믿게 되었지만, 이것은 그가 정규 경기 시간을 얻게 되면 임대 수수료가 하락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있다. 하지만 그가 뛰지 않는다면, 리버풀은 임대 수수료 전부를 받게 된다.

또한 사우스햄튼은 미나미노의 리버풀에서 받는 주급을 지불할 것이다.


세인트 메리스의 팬들에게 흥분되는 요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풀백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에 대해 실망한 기미가 있다. 하지만 이것은 소튼의 노력이 부족하다고 말할 수 없다.

사우스햄튼은 결국 맨유의 브랜든 윌리엄스와 계약을 맺게될 것이라고 확신했으나, 올드 트래포드가 20세 선수와의 결별을 꺼리면서 이러한 움직임이 좌절되었다. 그 후 그들은 여름까지 바로셀로나의 주니어 피르포와 임대 계약을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이 이적이 성사될 수 있도록 모든 것이 마련되었지만, 바로셀로나의 임박한 선거와 관련된 카탈루냐 클럽의 불확실성 때문에 이 모든것이 뒤늦게 무너내렸다. 비록 이적이 이맘때쯤 성사되지는 못했지만, 디 애슬레틱은 이 24살 선수에 대한 움직임을 여름에 다시 고려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이적시장이 닫힐 무렵, 사우스햄튼 팬들은 풀백인 제이크 보킨스가 임대 계약을 맺어 나가게되자 어리둥절해했다. 20세의 이 클럽 아카데미 졸업생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선덜랜드 리그1 팀에 합류한다. 하센휘틀이 보킨스를 뛰게 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그를 몇 달 동안 떠나 보내기로 결정하게 되었고 가치있는 경험을 가지고 여름에 돌아오길 희망하고 있다.

사우스햄튼의 목록에서 세번째 선택은 나일즈였다. 사우스햄튼은 기한이 다가옴에 따라 아스날과 임대 계약이 성사될 것이라는 확신이 점점 커지고 있었다. 아스날은 그가 세인츠 메리스로 향하길 간절히 바랬고 클럽들의 협상은 잘 진행됐었다. 그러나 하센휘틀이 이 남자를 얻었다고 생각했을 때, 이 움직임은 장애물에 부딪히게 되었고 클럽은 마감일에 협상을 중단했다. 세인츠에 있는 사람들에게 나일즈가 오지 않는 다는 것이 아주 명백해졌다. 대신 그는 WBA와 임대 계약을 맺었다.

그 후 토트넘의 홈그로운 수비수인 자펫 탕강가가 있었다. 초기 회담은 기회주의적으로 협상이 타결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했지만, 일단 스퍼스 감독인 조제 무리뉴가 이 계약의 풍파를 생각하여 다재다능한 21세의 선수를 떠나 보내는 것을 거부했다.

리버풀의 네코 윌리엄스가 그 다음 순위에 올랐지만 위에서 자세히 설명한 바와 같이 성공할 가능성이 없는 거래였다.

시막판까지 오른쪽 수비수인 발레리도 버밍엄시티로 임대로 떠나보내자 사우스햄튼의 서포터들은 우려가 커졌다. 그러나 보킨스의 경우 처럼 이 프랑스인은 서열에서 한참 아래에 있었다. 하센휘틀은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나 무사 제네포와 같은 선수들이 짧은 기간에는 더 성공할 수 있는 수비 선택지라고 생각한다.

클럽은 프리미어리그1 뿐만 아니라 챔피언쉽 수비수를 임대하는 제안을 받았으나, 어느 선수도 적절하다고 여겨지지 않았다. 그들은 선수단에 어떠한 질적 퀄리티를 더해주지 않았을 것이고 하센휘틀은 누군가와 계약하기 보다는 젊은 선수들을 발전시키려고 했다.

미나미노의 임대 계약은 구매 옵션이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사우스햄튼이 여름에 영구히 계약하려고 할지, 아니면 리버풀에서 그가 떠나길 원할지를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 클롭은 여전히 자신의 구단의 미래에 중요한 부분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계약서에 이러한 조항이 포함되지 않았다.

디 애슬레틱은 사우스햄튼이 풀백을 찾으러 다시 시장으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것은 여전히 그들의 우선순위로 남아 있다. 하지만 공격수가 계약될 수 있을까? 상황에 따라서는 물론 그렇다.

1월은 사우스햄튼에게 악몽으로 변하기 전 희망으로 시작하게 된 이적 시장이었다. 하지만 이것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신을 증명하고 싶어하는 흥미진진한 선수의 계약으로 끝이났다. 어떠한 팬도 그들의 리그에서 다른 팀을 돕고 싶어하지 않지만, 미나미노의 세인츠 메리스 클럽으로의 이적은 확실히 리버풀과 임시 클럽 모두에게 많은 긍정적인 것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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