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Carl Anka Jul 8, 2020/디 애슬레틱(원문보기)
다음번에 사우스햄튼의 재개된 리그 경기를 하는 것을 보게 될 때, 첫 25분 정도를 인공적인 관중 소음을 끄고 보면, 여러분은 랄프 하센휘틀이 어떻게 그의 팀을 최고의 잠재력으로 지도하는지 배울 수 있다.
"(경기하는 내내) 선수들을 지도할 기회가 있기 때문에 아웃사이드에서 코칭하는 것이 조금 더 수월했습니다. 선수들은 코치의 말을 듣는데 심지어 멀리 떨어진 선수들조차도 그렇게 해줍니다. 이것은 저에게 있어서 약간 더 경기를 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하센휘틀이 노리치 시티와의 첫 복귀전을 치른 후 말했다. "이런 잠깐의 휴식 타이밍은 어린 선수들에게 중요한데, 때때로 그들은 집중하지 못하고 라인을 제대로 맞추지 못합니다. 이것은 좋은 상황이고 그들을 조금만 푸시해주면 됩니다."
하센휘틀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근면한 감독들 중 한 명으로, 락다운 기간동안 1군 팀부터 가장 낮은 연령대의 아카데미 팀들에 이르기까지 구단의 모든 팀에 자신의 원칙에 더 잘 맞도록 "SFC 전술서"를 만드는데 시간을 보냈다. 데일리 테렐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이 전술서에는 "공이 없을 때에 따른 20개의 시나리오와 각각 20개의 토픽들이 있으며, 4-2-2-2 시스템에 따른 경기시 6개의 포지션에 대한 지침이 포함되어 있다. 한 사람 당 최대 6개의 핵심 포인트가 있다."고 한다.
본지는 전술서(본문 지침과 주석이 달린 비디오 클립이 포함되어 있고 선수가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데 2시간정도 걸리는 것으로 추정된다.)를 본 적은 없지만, 하센휘틀은 지금까지 4번의 재개된 리그 경기에서 전방에 있는 6명의 선수들에게 많은 전술지시를 내렸으며 수비할 때 그들은 그의 "필터" 시스템을 향상시켰다.
1월 오스트리아인이 처음 언급한 것은, 사우스햄튼은 4-2-2-2 포메이션에서 전방에 각각 6명의 선수를 위치시켜 놓고 달리기를 통해 최대한으로 수비와 공격을 하도록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전에는 상대팀 센터백을 압박하는 것이 필터1(사우스햄튼의 투톱 스트라이커)의 임무였지만, 최근 경기에서는 점유하고 있는 상황일 때 골키퍼에게 압박을 가하기 위해서 더 높은 곳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거기서부터, 필터2(넓은 범위의 "No.10s")는 상대팀 풀백들에게 가는 패스 루트를 차단할 때 더욱더 공격적으로 움직이게 된다. 필터3(사우스햄튼의 더블 피봇)은 팀이 중앙 미드필드에서 플레이하려고 하거나 공을 빼앗겼을 때를 대비하여 대기하고 있어야 한다.
이것은 사우스햄튼이 연초에 어떻게 경기했는지를 보면 대체로 일치한다. 그러나 잘 들리지는 않지만, 하센휘틀이 "더 높게! 잉스!" 또는 "더 깊게! 롱!'이라고 외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는 필터1의 방식을 더욱더 강하게 압박하라는 것으로 보이며 이것은 다른 상황을 따라오게한다.
본지는 경기장 오른쪽에서 사우스햄튼의 필터 체계의 변화를 목격하기 시작했는데, 오른쪽 풀백 카일 워커 피터스가 앞으로 전진하고 나서 다시 돌아와 수비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보이면, 왼발로 드리블하는데 재능이 있는 스튜어트 암스트롱이 더 안쪽으로 들어와 중앙 미드필더로 활동한다.
일요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체 아담스가 골을 넣은 후 빌드업하는 과정을 살펴보자. 아담스와 잉스가 투톱으로 나서는 필터1은 골키퍼 에데르송의 선택지를 차단시키기 위해서 센터백들과 가까이 위치해있었다.
리그 최고의 골키퍼인 에데르송은 아마도 그의 발밑 기술을 이용해서 여전히 라포르테에게 패스를 줄 수 있었다. 하지만, 잉스의 압박은 라포르테가 진첸코에게 패스하는 선택지는 그닥 이상적이지 않음을 의미한다. 여기서 암스트롱은 턴오버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움직인다.
암스트롱이 공을 따내려는 시도는 성공적이었다. 이 공은 체 아담스의 길목으로 떨어졌다. 그는 에데르송이 그의 라인에서 벗어났다는 것을 알고서 39야드 떨어진 곳에서 공을 차 득점하였다.
그러나 사우스햄튼의 포워드 집단이 공이 아담스 근처로 갈 때의 위치를 주목해야 한다.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와 오리올 로메우가 여전히 중앙 미드필더 지역 안에서 수비 보호를 제공해주는 동안에, 워커 피터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넓은 공간을 제공해준다는 것을 아는 암스트롱은 전통적인 10번 역할로서 지원해주기 위해서 달려가고 있다. 네이선 레드몬드 또한 근처 측면에 위치해 있어서 포워드가 늘어나게 되었고, 이는 사우스햄튼의 공격 횟수가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게임 속에서 이러한 비밀 작업은 하센휘틀이 자신의 선수들에게 더 나은 위치에 있으라고 전달하면서 사우스햄튼의 플레이 스타일을 정의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스트라이커 마이클 오바페미에게 "활동량을 개선하고" 페널티 주변에서 활동을 늘려달라고 간청한다)
하센휘틀이 자신의 팀을 더 지도하기 위해서 조용한 주변 환경만을 이용하는 것은 아니다. 그는 또한 선수들이 잠깐 물을 마시는 시간을 활용하고 있다.
주말에 시티를 이긴 후, 하센휘틀은 “음수 휴식” 시간을 활용해서 작업할 수 있도록 해줬기 때문에 새롭게 도입된 휴식 타이밍을 “환상적”이라고 묘사했다. 이는 그에게 게임을 반반으로 나누는 것 보다는 네 번으로 나눠서 관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그는 또한 “우리에게 잠시 숨 돌릴 시간을 주는 것”이라며 휴식 타이밍에 대해서 얘기를 했고, 휴식 시간이 신체 회복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측면에서도 가치가 있음을 시사했다.
“저는 특히 오후나 정오에 경기를 할 때나 매우 더울 때 절대적으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격렬한 경기를 보고 싶어하는데 30도인 상황에서 뛰어야 할때는 가능한게 아닙니다. 이것이 우리가 음수 휴식을 갖도록 결정하게 된 이유입니다.”
사우스햄튼은 펩 과르디올라의 연이은 리그 우승 타이틀을 물러나게 만드는 끈질긴 수비를 펼쳤지만 후반 65분에 필 포든과 케빈 데 브라이너가 들어오면서 남다른 움직임을 만들어내 그들은 압박하에 완화가 필요했다. 레드몬드의 공격적인 노력이 도움이 됐지만 하센휘틀이 잠시나마 팀을 평온하게 만든 것은 후반전 음수 휴식기였다. (그는 전반전과는 다르게 휴식시간의 대부분을 선수들에게 손가락을 흔들면서 전술적인 지시를 내리기보다는 격려의 말을 건네는데 사용했다.)
지금 샘플을 비교하기에는 사례가 적지만 스카이 스포츠의 연구는 두번째 음수 휴식기 이후에 득점이 급증한 것을 발견했다. (보통 66분에서 70분 사이에 두번째 음수 휴식기 타이밍이 온다.) 일례로, 잉스가 왓포드를 상대로 골키퍼 벤 포스터의 빈약한 패스를 받아내기 위해서 포지션을 바꿔 득점했었다.
마지막으로 주목해야 할 것은 하센휘틀이 리그 재개 이후 게임 후반부에서 교체를 어떻게 사용했느냐이다. 그는 프리미어리그가 재개되기 전에 자신의 선수들이 스테이플우드에 “놀라운” 신체적인 조건으로 나타났다고 얘기했지만, 이번 주 초에 그가 설명했듯이, 그의 개인적인 선수 기용에 대한 꼬인 접근은 오히려 그의 압박 기계를 방해하고 싶지 않아서 생긴 고집이다.
“저는 (영국에서 시즌이 재개되기 한 달 전에) 독일에서 몇몇 감독들과 몇 가지 대화를 나눴는데 그들은 경기 중에 너무 많은 것들이 바꿨을 때 문제가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무의식적으로 해오던 것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보통 가지고 있는 최소한 자동적으로 나오는 것들, 아마도 세트피스 상황같은걸 잃게 될겁니다.”
“그러면 결국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되겠죠. 몇 가지 중요한 요점들이 제게 경고의 의미가 되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제가 지친 선수들을 교체시켜주는걸 원하지 않는다는걸 말하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교체 타이밍을 잡는 그 순간이 중요합니다. 선수들이 핏이 되는한 그들은 뛰고 싸울 수 있으면, 저는 시스템이 잘 작동할거라 생각합니다. 그들은 괜히 선발로 뛰는게 아닙니다.”
압박에서 완벽한 배치가 되어있다. 압박에서 적절한 타이밍이 있다. 그리고 많고 많은 샤우팅이 있다.
하센휘틀은 비공개로 코칭하는 것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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