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햄튼171 내가 비인기팀 사우스햄튼의 팬이 된 이유 나는 왜 사우스햄튼 팬이 되었을까..? 솔직히 이런 생각을 하다 보면 나 조차도 내가 신기하다는 생각이 든다. 돈도 많고 성적도 좋은 빅6나 레바뮌 등의 팬이 되지 않고 왜 매번 기록적인 패배, 애정만 생기려고 하면 떠나는 선수들, 구단의 실책 투성이인 이 팀의 팬이 되었을까..? 우선 나는 축구를 본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 내가 중고등학교를 다녔을 때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고 국내에 수많은 맨유팬들이 생겼다. 아스날, 리버풀, 첼시 등의 빅클럽 팬들도 참 많이 생겼다. 고딩때는 메호대전이 최절정기였기 때문에 같은 반 친구들도 메시냐, 호날두냐 라는 얘기를 많이 했다. 하지만, 나는 축구에 별다른 관심이 없었다. 다들 월드컵만 되면 티비를 틀고 중계를 보느라 난리인데 우리집은 다 나같은.. 2023. 10. 3. 사우스햄튼 풋볼 디렉터와의 인터뷰 전문 [데일리 에코] Q. 사우스햄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 클럽에 와서 일을 하게 된 것에 기분이 어떠신가요? JW: "제 배경에서 보면, 저는 그동안 많은 일을 해왔고 6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습니다. 맨시티에서 올바른 방식으로 마무리를 해야 했어요. 스태프들을 돌보고 후임자를 위해 모든 것이 준비가 되어있는지 확인하는 것은 저에게 큰 의미가 있었죠. 저는 내부에서 일을 해온 사람이고, 맨체스터와 런던을 많이 오고갔죠." "저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멀리 떨어져서 지켜보고 있었기에 팀이 어려운 상황을 겪는 것을 보는 것이란 답답한 시간이었지만 지금 우리가 다시 시작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새악갷요. 사우스햄튼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과거를 기억하고 있으며 지난 12개월 동안의 경험에.. 2023. 7. 18. 사우스햄튼 2022-23 시즌 정리 1편: 여름-겨울 이적시장의 실패 2022-23 시즌이 끝난지 한참이나 지났지만 이제와서 시즌 리뷰를 써보려고 한다. 사실, 후반기 경기는 제대로 본게 없어서 쓰지 말까 고민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발생했었던 고질적인 문제가 한꺼번에 터져 나오면서 강등이 된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꼭 되짚어보고 싶었다. 이미 시즌이 끝난지 한 달이 더 넘게 지났기 때문에 내 감정도 어느정도 추스릴 수 있었다. 사우스햄튼의 2022-23 시즌은 뭐라고 정의를 내릴 수 있을까? 간단하게 말하자면 "3번의 감독 교체" 그리고 "유망주 영입 정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왜 사우스햄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골골거리면서 버티다가 강등이 되었냐고 묻는다면, 앞서 언급한 두 가지 문제가 가장 큰 원인이었다. 구단주의 교체 사우스햄튼은 립헤르 가문이 운영을 하다가.. 2023. 7. 9. [데일리에코] 포체티노가 사우스햄튼 감독 시절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시도했음을 밝히다. 전 사우스햄튼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는 한국의 슈퍼스타 손흥민을 세인츠 메리스에 도착했을 때 그를 영입하려 했었다고 밝혔다. 저명한 아르헨티나 감독은 2013년 1월부터 2014년 5월까지 세인츠의 지휘봉을 잡았고, 그 후 프리미어리그 라이벌인 토트넘 핫스퍼로 이적했다. 2015년 이후 그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245경기에서 96골을 넣은 손흥민을 성공적으로 영국으로 데려왔고 여전히 토트넘에 남아있다. 손흥민은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선두인 포르투갈을 상대로 황희찬에게 뒤늦게 어시스트를 하여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 동점에 대해 BBC 보도에서 포체티노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제가 사우스햄튼에 도착했을 때, 저는 폴 미첼과 회장인 니콜라 코르테스와 함께 일을 하고 있었고 우리는 그를 추.. 2022. 12. 3. [TFA] 롱볼과 내부 압박 트랩: 네이선 존스가 루턴 타운을 플레이오프 경쟁자로 만든 방법 전술 분석 모자 제조 무역이라는 역사적 관계로 인하여 '더 해터스(The Hatters)'라는 별명이 붙은 루턴 타운은 이 놀라운 시즌을 위해 모자를 벗어 경의를 표해야 한다. 케니워스 로드는 잉글랜드 2부 리그에서 2번 째로 낮은 관중수를 가지고 있지만 2021/22 시즌을 뒤흔들었다. 시즌의 4분의 1도 남지 않은 상태에서 최종 플레이오프 자리로 올라간 네이선 존스의 팀은 확실히 예상보다 큰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시즌에 기록했던 62점과 이미 5점 차이로 벌어진 루턴은 역사상 처음으로 약속된 땅인 프리미어리그로 도달하기 위해 탁월하고 놀라운 추진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이 업적은 내셔널리그에서 10년이 조금 안되어 탈출한 팀에게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존스의 부하들이 하는 축구는 상상력을 아무리 동.. 2022. 11. 9. [디 애슬레틱] 하센휘틀의 사우스햄튼 경질 비하인드 스토리 랄프 하센휘틀의 사우스햄튼에서의 4년 임기는 고점의 순간과 저점의 순간이 공존해 있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다. 그는 강력한 축구를 원했고 눈에 띄는 결과를 얻었다. 그는 2020년 11월에 사우스햄튼을 리그 최정상으로 올려놓았으며 첼시, 리버풀, 아스날,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기록적인 승리를 이뤄냈다. 그의 에너지, 피치 위에서의 용기, 강한 압박은 정체성을 잃어버린 클럽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그러나 임기 내내 그를 괴롭혔던 일관성의 결여가 그를 흔들고 경질까지 이어지게 만든 것은 절대 아니다. 20년이 넘는 감독 생활 중에서 클럽에서 가장 오랫동안 머물렀던 하센휘틀은 사우스햄튼을 리그 18위에 올려 놓았으며 두 시즌 동안 강등이라는 불안감에 휩싸이게 만든 채 월요일에 해고되었다. 월드컵 휴식기 동안.. 2022. 11. 8. 사우스햄튼 2022-23 시즌 여름 이적시장 정리 - 2편 - 세쿠 마라(19세, ST) 세쿠 마라가 사우스햄튼에 올 줄 몰랐다. 아르멜 벨라-코찹과 비슷하게 세쿠 마라 역시 갑자기 프랑스쪽에서 소식이 뜨더니 바로 던딜이 되어 사우스햄튼에 온 선수다. 19세로 매우 어린 선수이며 이번에 강등된 보르도에서 비싼 값에 팔았다. 보르도가 2부로 강등되면서 재정 위기 때문에 3부까지 내려갈뻔 했는데 사우스햄튼이 세쿠 마라를 쿨거래해주면서 보르도가 2부에 잔류하게 되었다. 쿤데 셀온도 있었지만 당시 보르도는 재판이 며칠 안남은 시점이었고 쿤데가 확실하게 첼시로 간다는 보장도 없었기 때문에 사우스햄튼의 쿨거래가 보르도를 살렸다. 팬들이 원했던 것은 즉전감이었기 때문에 세쿠 마라 영입이 사실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었다. 구단에서는 주전급 스트라이커 한 명을 더 산다고 얘기를 .. 2022. 9. 6. 사우스햄튼 2022-23 시즌 여름 이적시장 정리 - 1편 - 사우스햄튼 여름 이적시장이 끝났다. 2022년 1월에 중국인 구단주 까오지셩이 구단을 스포츠 리퍼블릭에 매각하면서 이번 여름에 과연 구단주가 이적 자금을 투자해줄 것인지가 팬들의 최대 관심사였다. 시즌 중에 하센휘틀은 컨퍼런스를 통해서 여러 번 이적시장을 활발히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새로운 센터백을 물색해줄 것을 요청했다. 구단의 내부 소식을 잘 아는 기자들은 구단주가 자금을 투자해줄 것이며 많으면 10명의 선수가 들어올 수 있을거라고 얘기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구단주가 제대로 된 투자를 해준 적이 없었기 때문에 팬들은 이 말을 믿지 않았다. 올해 5월에 한국팬들과 진행했었던 설문조사에서도 새 구단주와 함께 보내는 이적시장이 기대되나는 사람이 27명, 별로 기대되지 않는다는 사람이 16명이나 될 .. 2022. 9. 6. 사우스햄튼U18, 프리미어리그 남부 챔피언에 등극 사우스햄튼 U18은 수요일에 레딩U18 팀을 3-0으로 꺾고 U18 프리미어리그 사우스 챔피언 지위를 획득했다. 칼 마틴의 팀은 후반전에 강력한 경기력은 다이아몬드 에드워즈, 카마리 도일 및 릴리 라이트의 골로 이어졌고 클럽 역사상 두 번째로 타이틀을 획득하면서 테이블 상단에 세인츠의 위치를 확인시켜 주었다. (경기내용 설명 생략) 세인츠는 토요일 스테이플우드에서 첼시와의 홈경기를 개최하면서 리그 일정을 마무리한다. 정규시즌이 끝난 후 U18 팀은 프리미어리그 북부의 우승자인 맨체스터 시티와의 전국 결승전 대회의 날짜가 정해질 것이다. https://www.southamptonfc.com/news/2022-05-04/under-18-report-southampton-reading-under-18-prem.. 2022. 5. 4.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 사우스햄튼 풋볼 클럽 어워드에서 3관왕 차지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는 2021/22 사우스햄튼 풋볼 플레이어 어워드에서 3관을 달성하면서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남성 및 여성 1군 팀 모두에 투표가 진행되었으며, 아카데미 및 Girls’ Regional Talent Club에서도 권위있는 수상이 이루어졌다. 세인츠의 주장인 워드 프라우스는 작년보다 한 단계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면서 트레블을 차지했고 남성 팀의 영예를 지배했다. 이 미드필더는 팀 동료의 투표로 험멜의 선수상을 수상한 것과 함께 Sportsbet.io의 팬 선정 시즌의 남성 선수 상을 수상하여 작년의 위업을 반복했다. 이번 시즌 그는 울브스 원정 경기에서 감각적인 장거리 프리킥을 선보여 시즌 올해의 골을 수상하여 총 3개의 상을 타 한 단계 더 발전했다. 이는 커리어에서 .. 2022. 5. 4. 이전 1 2 3 4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