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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햄튼FC 소식/번역기사

막 19살이 된 티노 리브라멘토, 너무 많은 파울을 당하고 있어 심히 우려스럽다.

by 윤인츠 2021. 11. 19.

By Dan Sheldon Nov 19, 2021/원문보기(디 애슬레틱)

 

 

티노 리브라멘토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세 번째로 많은 파울을 당한 선수다.

 

파울당하는 횟수를 낮춰야 한다.

 

그는 이번시즌에 26번의 파울을 당했는데 이는 리버풀의 전방 3인방 공격수인 사디오 마네(12번), 모하메드 살라(7번), 로베르토 피르미누(1번)을 합친 것보다 많다.

 

유일하게 왓포드의 이스마일라 사르와 크리스탈 팰리스의 윌프레드 자하가 모두 31번의 파울을 당해서 리브라멘토보다 앞서고 있다.

 

그리고 포지션을 좁혀서 바라보면, 이 19세 선수는 유럽에서 세 번째로 많은 파울을 당한 선수다.

 

하지만 이것이 좋은 일인 것일까? 그리고 첼시로부터 여름에 계약을 맺은 선수에 대해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주는가?

 

이제 시작해보자...

 


 

이것이 사우스햄튼에서 축하할 가치가 있는 것일까? 상대팀은 리브라멘토가 돌진해서 달려가는 것을 막는 방법 중 하나가 그에게 파울을 가하는 것임을 깨달았다. 하지만 그에게서 일어난 심각한 파울들이 어떠한 일도 일어나지 않은 채 얼마나 많이 넘어갔을까?

 

리브라멘토는 대략 39분마다 파울을 당하고 있다. 이는 다른 팀들이 그가 공을 소유하고 있을 때 가할 수 있는 위협에 대해 충분히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8월 초에 사우스햄튼에 합류하기 전에 1군 경기를 한 번도 해본적이 없었지만, 이 라이트백은 첫 11번의 리그 경기를 통해서 프리미어리그에서 눈에 띄는 선수 중 한 명이 되어가고 있다.

 

리브라멘토를 사우스햄튼 팀 동료들과 비교를 해본다면, 그는 15번의 파울을 당한 스트라이커인 체 아담스보다 거의 두 배가량 파울을 당했다. 랄프 하센휘틀의 팀은 이번 시즌에 119개의 파울을 얻어냈으며, 이것들 중에서 22%가 리브라멘토가 얻어낸 파울에 해당한다.

 

 

다른 팀들은 이제 잉글랜드 U21 국가대표인 리브라멘토가 몇 가지 그에게 가해지는 도전을 건너뛰고 수비에서 공격쪽으로 전진할 수 있다는 능력을 잘 알고 있다. 그가 전진하기 전에 상대팀들이 열정적으로 막으려고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그는 공을 가지고 있을 때와 그가 선수들에게 패스를 할 때 매우 빠릅니다." 하센휘틀이 말했다. "그들이 가질 수 있는 유일한 기회는 그에게 파울을 범하는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가 이미 공격하러 나가니깐요. 이것이 이번시즌에 우리가 가진 강력한 강점 중 하나이며, 우리는 가능한 한 그의 능력을 자주 사용해야 합니다."

 

Stats Perform에서 제공한 아래의 그래픽에서는 리브라멘토가 90분당 2.37개에 해당하는 26개의 파울을 따낸 곳을 강조해서 보여준다.

 

 

파울 중 절반 이상(17개)이 상대편 진영에서 나왔으며, 13개는 모두 중간지점과 18야드 박스 사이에서 비슷하게 나타났다. 두 지점 중 한 곳에서는 10월에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3-1로 패한 첼시의 옛 동료로부터 얻은 페널티다.

 

이것은 상대팀들이 이 수비수를 방해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해주지만 반드시 축하해야하는 일은 아니다.

 

이번 국제 휴식기에 들어가기 전 마지막 경기였던 아스톤 빌라전에서 리브라멘토는 엘 가지의 도전에 고통을 느꼈으며 고관절 통증을 호소하면서 경기장을 떠났다. 이것은 6일 후에 번리에서 열리는 체코 공화국과 맞붙는 잉글랜드 U21 국대에서 하차하고, 회복을 위해 남해안으로 머물기로 결정하게 했을정도로 고통스러웠다.

 

사우스햄튼은 자신들의 손에 쥐고 있는 재능러에 대해서 충분히 알고 있으며,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그를 보호하기를 원한다. 이것이 하센휘틀이 심판들에게 리브라멘토가 적절한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한 이유다.

 

하센휘틀은 리브라멘토에게 가해진 파울의 양에 대해서 우려하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 "이 이후로 그가 다치지 않는 한은 괜찮습니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그를 돌봐야만 하며 지난 경기(아스톤 빌라)처럼 상대가 30분 정도에 퇴장당했어야 하는 상황이 닥쳤을때 심판들 또한 그를 보호해야 합니다. 그들은 이런 상황에 대해서 살펴봐야만 합니다."

 

자주 파울을 당하는데 익숙한 한 선수는 자하로, 프리미어리그에서 커리어를 보내는 동안 500개 이상의 파울을 당했다.

 

자하는 이전에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사람들은 파울을 얻어내는 것을 칭찬으로 받아들이라고 말하지만, 다리를 다치면 경기가 바라는대로 되지 않죠. 저는 검은 발톱이 있어요. 발톱이 더 이상 회복되지가 않더라구요."

 

"아프지만 원한을 가질 수는 없죠. 제가 플레이하는 방식은 태클이 들어오는 것을 환영할 수밖에 없어요. 이것은 부분적으로 일어나는 일이죠. 누군가가 와서 저를 태클하죠. 이것이 그냥 일상입니다."

 

29세의 자하는 파울을 당하는 것에 익숙하며, 그의 몸은 파울에 저항할 수 있는 수준으로 구축되어 가는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그러나 리브라멘토는 1주일 전에 겨우 19살이 되었으며, 프리미어리그 축구 선수로서의 커리어로 겨우 12경기밖에 안됐기 대문에 아직 완전하게 발전된 상태가 아니다. 그러나 그가 맞닥뜨리는 파울의 양은 저지할 수 없으며, 매번 다시 일어나서 다시 나아가고자 하는 그의 의지를 존경해야 한다.

 

하센휘틀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를 위해서, 그가 공을 가지고 앞으로 나가는 것을 좋아하고, 그가 이것을 해낼 수 있는 모든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두렵지 않습니다. 그가 활기차고 멈추기가 어려운 선수라는 것은 언제나 좋은 징조입니다. 이것이 제가 보고 싶은 것입니다."

 


 

Wyscout를 사용하면 상대 선수들이 리브라멘토가 너무 앞으로 전진하기 전에 그를 막으려고 하는 이유를 분명하게 볼 수 있다.

 

자신의 진영 깊숙한 곳에서 공을 받은 19세 선수는 자주 경기장 앞으로 나가는 것에 대해 명확한 구상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에게 닥쳐오는 태클들을 모두 이겨내면, 사우스햄튼의 오른쪽 측면에서 충분히 좋은 공간이 확보된다.

 

지난 달 왓포드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한 경기를 보면 리브라멘토가 매주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보여주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6분에 불과했다.

 

그는 페널티 구역 바로 바깥에서 공의 소유권을 받았고, 그 앞에 부딪혀야 하는 많은 것들이 있었다. 쿠조 에르난데스는 카운터 어택을 막을 임무가 있었다...

 

... 그러나 리브라멘토는 왓포드 포워드의 첫 번째 시도에서 그를 쓰러뜨렸고 계속해서 상대팀 진영 끝쪽으로 질주했다.

그러나 에르난데즈는 몇 초후에 다시 그에게로 달려가 쓰러뜨렸고, 사우스햄튼은 중간 지점이 좀 안되는 곳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왓포드는 재능있는 이 10대를 잡는게 불가능했던 것 같다.

 

여기, 후반 추가 시간에, 리브라멘토가 다시 공을 받았고 공격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있었다...

 

 

... 그는 켄 세마가 경기장을 가로질러 달려가기 전에 한 명의 왓포드 선수로부터 멀리 떼어냈고 결국 그는 뒤에서 공격당해 넘어졌다.

 


 

하센휘틀이 엘 가지가 리브라멘토에게 가한 도전으로 퇴장당했어야 했다고 생각한 아스톤 빌라전을 보면, 상대팀들이 그가 공격을 시작할 기회를 가지기 전에 이 라이트백을 막기위해 얼마나 열의를 다하는지 알 수 있다.

 

여기서 얀 베드나렉은 엘가지를 지나치려는 리브라멘토에게 공을 건넨다.

 

 

...뒷공간을 이용해먹을 수 없도록 중간지점에서 그를 넘어뜨린다. 엘 가지는 경기 시작 10분만에 리브라멘토에게 가한 자신의 노력으로 인해 경고를 받았다.

 

 

13분 후에 엘 가지의 두번째 파울이 사우스햄튼의 진영에서 나온다.

 

이번에는 리브라멘토가 상대팀으로부터 공을 빼앗은 후에 그를 지나쳐 나가려고 한다...

 

 

...그는 드리블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열리자 뒤에서 태클을 받았다. 하센휘틀은 이 장면이 첫 번째로 가한 반칙의 복붙이기 때문에 두 번재 옐로우 카드가 주어지고 퇴장이 되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10월 16일 리즈를 상대로 한 또 다른 플레이를 보면 리브라멘토가 얼마나 그에게 달라붙는 맨마킹 선수를 쉽게 이겨낼 수 있는지와 그가 파울을 왜 당할 수밖에 없는지를 보여준다.

 

몸을 사리지 않는 다니엘 제임스는 사우스햄튼의 어린 선수의 속도를 따라잡을 수 없었고 빠르게 달려가서 그를 막을 수도 없었다...

 

 

...이것은 리브라멘토에게 리즈의 왼쪽 아래로 공격할 수 있는 많은 공간을 제공했다.

 

 

분명히 배틀에서 제임스가 졌기 때문에 유일한 선택은 이 10대가 앞으로 나아가기 전에 파울을 범해서 경기가 중단되도록 하는 것이다. 그의 파울은 마르셀로 비엘사 코치 앞에서 이루어졌으며, 그는 완벽하게 이 파울을 목격했다.

 

 

리즈 경기 2주 전에 한 첼시 경기에서 리브라멘토는 깊은 곳에서 달릴 때만 상대 선수를 이길 수 있는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

 

여기서 그는 첼시의 페널티 구역 가장자리에서 공을 받아 유럽 챔피언의 레프트백인 벤 칠웰과 빠르게 맞붙었다.

 

 

리브라멘토는 방향을 전환하면서 왼쪽으로 이동하려고 터치를 하면서 벤 칠웰이 그의 뒷쪽에 남아있게 됐다.

 

그런 후 칠웰은 리브라멘토의 크로스를 막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돌진했지만 이것은 뒤늦은 도전으로 페널티가 주어졌다. 이로 인해서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게 되었다.

 


 

수비수를 제치는 리브라멘토의 능력과 명백한 기술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이것은 그가 공간으로 뛰어들도록 내버려둘 수 없게 하는 원인이 되어 상대 선수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일찍이 그에게 파울을 범해서 너가 거기에 있다는 것을 알려라'라는 접근 방식이 채택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19세 소년이 상대팀 선수를 이겨버리는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 그에게 들어오는 태클은 계속될 것이다.

 

하센휘틀은 리브라멘토가 계속 앞으로 나아갈가고 일대일 결투를 준비할 수 있도록 그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그가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이 모든 것의 핵심이다. 멍이 들기 전에 몸이 보내는 반응은 많이 있으며, 더 나쁜 것은 이것들이 누적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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