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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햄튼FC 소식/번역기사

전 첼시 선수 티노 리브라멘토가 사우스햄튼에서 10대의 나이로 혁명을 일으키다.

by 윤인츠 2021. 8. 30.

By Jeremy Wilson/원문보기(디 애슬레틱)

 

사우스햄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둔 경기의 하프타임 5분 전에, 팬들이 경기장으로 돌아왔다는 것을 단순히 소리로만 들을 수 있었던게 아니라 그 자체를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이 있었다.

 

사우스햄튼의 새로운 18세 라이트백인 티노 리브라멘토는 자신의 하프 진영 안쪽 깊숙한 위치에서 공을 소유했고, 하프타임이 다가오고 팀이 1-0으로 앞서자 그는 많은 걷어내기를 했다.

 

그런데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그는 프레드를 제끼면서 공을 밀고 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주위를 질주해나갔고, 상대팀 페널티 가장 자리에 도착하여 아담 암스트롱이 아슬아슬하게 놓친 크로스를 날렸다.

 

이 경기는 말 그대로 서포터들을 들었다 놨다 했으며 스타디움 전체에 탄식이 쏟아져 나왔다.

 

경기 전에 어떻게 리브라멘토가 지난 시즌 사우스햄튼의 베스트 플레이어 중 한 명인 카일 워커 피터스를 제치고 바로 주전으로 들어갔는지에 대해서 의문이 제기되었으나 여기에 답이 있었다.

 

경기가 끝날때까지 리브라멘토는 6번의 가로채기, 17번의 스프린트, 최고 시속 33.6km를 기록했다. 이 모든 지표를 통틀어서 봤을 때 그는 사우스햄튼을 이끄는 선수였으며, 프리미어리그 홈경기 첫 데뷔전에서 스카이 스포츠 선정 MOM이 되었다.

 

그는 "저는 첼시에서 유스시절을 보냈을 때도 이렇게 해왔습니다." 라고 말했다. "지금, 여기로 와서, 가장 큰 무대에서 이런 것들을 보여주게 되어 행복할뿐입니다."

 

15세 이하 부터 모든 잉글랜드 연령별 국가대표팀에 선발된 그는 금요일에 루마니아를 상대로 하는 리 카슬리의 U21 대표팀 스쿼드에 이름을 올렸다. 왜 유럽 챔피언이 잉글랜드 최고의 유망주를 약 500만 파운드에 팔았는지 궁금할 것이다.

 

어쨌든 리브라멘토는 첼시 팬이다. "제 삼촌은 이 팀보다 더 나은 팀이 없다고 머릿속에 넣어주셨죠." 그리고 월링턴에 있는 집 근처 선데이 리그 팀 라운드쇼에서 뛰다가 스카우트되어 9살때부터 첼시에서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위 질문에 대한 대답의 일부는 그가 첼시와의 계약이 1년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 자세한 설명은 두 클럽의 각각 전략에 대해서 많은 것들을 알려준다.

 

리브라멘토는 첼시에서 리스 제임스가 그의 앞에 있었기에 아카데미에서 계속 출장을 이어나갈 수 있었지만, 그는 1군팀 축구를 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느꼈다. 이는 메이슨 마운트나 제임스와 같은 선수들이 했던 챔피언쉽이나 네덜란드 리그로 임대를 가는 여정을 따라가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혹은 프리미어리그행을 단행하는 길이 있었다. 사우스햄튼은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왔던 역사를 강조하면서 브라이튼, AC 밀란, RB 라이프치히에 대한 관심을 적절히 차단했다. 그러나 거래의 결정적인 세부사항은 최소 4천만 파운드로 알려진 첼시의 바이백 조항이었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이 된다면, 1군팀으로 바로 들어가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뛰어난 선수를 발전시켜서 사실상 약 3,500만 파운드를 받게된다는 실용적인 관점이 있다. 이것은 양쪽 모두가 윈윈이 되는 것이다.

 

또한 이는 또다른 중요한 메시지를 보냈다. 티에리 스몰은 이번주에 에버튼에서 와서 계약을 맺었다. 이 17세 선수는 영입되자마자 곧바로 리브라멘토의 1군 기회를 언급했다. 사우스햄튼의 전략은 마틴 세멘스 회장과 맷 크로커 축구 운영 디렉터가 주도를 하고 있다. 그중에서 맷 크로커는 어린 잉글랜드 선수들이 1군 경험을 찾기 위해서 점점 더 해외로 나가고 있다는 것을 몹시 잘 알고 있었다.

 

제이든 산초, 자말 무시알라, 주드 벨링엄이 명백한 예시다. 그러니 경쟁이 가능한 옵션으로 사우스햄튼 스스로 그런 위치의 클럽이 되는 것이 어떨까? 유망주를 영입하는 것이 랄프 하센휘틀 감독이 선발 라인업을 짤 때 골칫거리를 안겨다 준다고 하더라도 잠재적인 이점은 명백하게 있다. "우리가 요청한 것을 리브라멘토가 얼마나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지를 봤을 때, 저는 그가 매우 훌륭하고, 매우 특별한 것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가 말했다.

 

워커 피터스는 분명 벤치에 남아있기에는 너무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그는 수요일 리그컵 경기에서 뛰었던 것처럼 아마도 레프트백으로 옮겨갈 수도 있다. 혹은 사우스햄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한 것처럼 윙백으로 뛰게 하는 의도를 더 볼 수 있을까? 그가 더 전진된 포지션에서 뛸 수 있을까? 그의 영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그의 아버지 가족이 포르투갈인이다) 이며, 그는 또한 유스팀에서 윙어와 스트라이커로 활약하기도 했었다. "저는 포르투갈인 킷을 사랑합니다. 아직도 뒤에 루이스 피구가 있는 제 첫 번째 유니폼을 가지고 있습니다. 포르투갈과 마찬가지로 잉글랜드 킷도 사랑합니다. Three Lions 대단한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축구에서 진정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시즌이 고작 2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리브라멘토는 이미 자신의 입지를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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