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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햄튼FC 소식/번역기사

프리미어리그 첫 7경기에서 무승을 했음에도 두렵지 않았다던 하센휘틀, 빌라전의 승리는 그의 침착함을 보여준다.

by 윤인츠 2021. 11. 7.

By Dan Sheldon/원문보기(디 애슬레틱)

 

 

사우스햄튼은 10월 국제휴식기를 준비하는 동안 첫 프리미어리그 7경기에서 단 한 번의 승리도 쟁취하지 못했다. 이는 랄프 하센휘틀이 클럽을 발전시키는데 적합한 감독인지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졌다.

 

비록 'W(Win)' 칸은 비어있었지만, 세인츠 메리스의 내부에서는 울브스전 후반전 경기력을 제외하고는 그들이 본 것에 대해서 만족해했다. 소셜 미디어에서의 논란은 더 커졌을 수도 있지만 권력의 중심부는 조용했다.

 

에버튼, 웨스트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맨시티가 포함된 첼시의 개막전 경기일정은 언제나처럼 빠르게 치고 나가는게 어렵다는 것을 의미했다. 그러나 그들은 또한 리즈, 번리, 왓포드, 아스톤빌라전을 조금 더 중요하게 만들었다.

 

간단하게 말해서, 하센휘틀은 이 기간에 약간의 승리를 거두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의 자리가 면밀한 조사를 겪게 될터였다. 그리고 홈에서 번리와 무승부한 경기와 금요일 밤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1-0으로 이긴 경기를 포함해서, 4경기 중 3경기를 세인츠 메리스 팀이 이겼다는 것을 감안하면, 클럽의 감독은 팀의 기량을 뒤바꿔놓은 공로를 인정받을 자격이 있다.

 

54세의 전 라이프치히 감독은 승리 후에 너무 분위기가 고조되고 패배 후에 너무 암울한 분위기가 돌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균형이 그를 안정되게 만들어주고 승패 후에 명확하게 생각할 수 있게 한다고 말한다.

 

"이건 세월이 흐르면서 변하는 겁니다." 하센휘틀이 말했다. "이것은 바뀌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약간 화가 날겁니다. 하지만 감독직의 좋은 부분은 매주 기복이 있다는 겁니다. 이런걸 겪는 어떤 다른 직업이 있습니까? 한 번은 기분이 좋아지고, 다음 번에는 그다지 행복하지가 않죠."

 

 

그의 팀이 아직 승리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대해서 패닉상태에 빠지기 시작하는 것을 거부한 채, 편안함 마음가가짐을 가지고 10월 국제휴식기에 들어간 것에 적절하게 작용했다. 그는 사우스햄튼이 테이블에서 근처에 있는 팀들과 경기하기 시작하면, 이런 상황이 역전될 것이라고 느꼈다.

 

"저는 모든 경기에서 우리가 보여준 경기력이 꽤나 좋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시즌 초반이 이상한 상황이었다고 말하고 싶네요." 하센휘틀이 말했다. "솔직히 말해서, 통상적으로 저는 팀이 잘 돌아가고 있고, 포메이션이 잘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봤기 대문에 우리가 경기를 이기지 못한다는 사실이 그렇게 두렵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시즌 초반부터 빡빡한 일정이 있었습니다. 지난 주 경기가 더 쉬웠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승리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아스톤 빌라와의 승리는 사우스햄튼에 있는 사람들에게 조금 더 달콤하게 느껴졌을 것이다. 특히 대니 잉스가 세인츠 메리스에서 미들랜즈로 이적하고, 그들이 보잘겂 없는 2,500만 파운드라는 돈으로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를 영입하려고 했던 것들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일어났다는 것을 고려해보면 특히 그렇다.

 

잉스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금요일 경기를 뛸 수 없게 되었고 이 경기에 불참했다. 빌라는 그 없이 경기를 치러야 했지만, 사우스 코스트에서 그의 대체자로 온 아담 암스트롱은 어떤 게임이든 우승할 가치가 있는 골을 넣어서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했다.

 

본지가 강조한 것처럼, 이번 시즌 그가 가진 일련의 기회들은, 골이 없는 25개의 슈팅뿐이었다. 하지만 페널티지역 가장자리에서 빌라를 상대로 보여준 그의 왼발 슛은 이전에 겪었던 그의 어려움을 상쇄해준 것 이상이었다.

 

8월 에버튼전에서 인상적인 첫 경기를 치른 그에게 시즌을 시작할 수 있는 자신감을 주는 유형의 마무리였다. "이런 골을 넣는 것이 그에게 필요한 겁니다." 금요일 밤 하센휘틀이 말했다.

 

암스트롱의 득점뿐만 아니라 사우스햄튼의 감독도 팀이 이번 시즌에 5번째 클린 시트를 챙긴 것에 기뻐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그는 자신들의 방식으로 떨군 기회를 만회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팀이 빌라전에서 하프타임에 들어가기 전에 끝내버렸어야 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지만, 그들이 낭비해버린 기회들은 역시나 후반 45분이 긴장되는 경기가 펼쳐질 것이라는 것을 의미했다. 사우스햄튼이 전반전에 좋았던 것처럼 빌라는 하프타임 이후 더 나빠지지 않을 것이 분명했다.

 

하센휘틀은 경기가 재개된 후에 팀이 압박에 당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서 거리를 좁혀서 상대팀을 방어하도록 후방을 백5로 플레이를 하도록 시스템을 변경했다.

 

이것은 효과가 있었고, 그들은 이 모멘텀을 이번달 말 노리치와 경기하기 전에 국제휴식기간으로 가져갈 것이다. 1년 전 이번 주말처럼 그들이 프리미어리그 테이블에서 1위를 찍은 것과 같은 기분은 아니겠지만 7경기 무승의 시간을 이겨냈다는 것은 환영할만한 안도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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