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햄튼 풋볼 디렉터와의 인터뷰 전문 [데일리 에코]

Q. 사우스햄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 클럽에 와서 일을 하게 된 것에 기분이 어떠신가요?

JW: "제 배경에서 보면, 저는 그동안 많은 일을 해왔고 6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습니다. 맨시티에서 올바른 방식으로 마무리를 해야 했어요. 스태프들을 돌보고 후임자를 위해 모든 것이 준비가 되어있는지 확인하는 것은 저에게 큰 의미가 있었죠. 저는 내부에서 일을 해온 사람이고, 맨체스터와 런던을 많이 오고갔죠."

 

"저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멀리 떨어져서 지켜보고 있었기에 팀이 어려운 상황을 겪는 것을 보는 것이란 답답한 시간이었지만 지금 우리가 다시 시작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새악갷요. 사우스햄튼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과거를 기억하고 있으며 지난 12개월 동안의 경험에서 배운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우리에게 놓여진 것을 바라보며 바로잡아야 합니다. 우리는 최대한 빠르게 회복하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 하고 이를 정말 기대하고 있습니다."

 

Q. 1월부터 지금까지 클럽의 상황이 약간 바귀었는데 이로 인하여 단기적으로 해야 할 일이 특별히 달라졌나요?

 

JW: "네, 강등이 되면 축구 클럽 주변에 많은 사람들과 선수단, 스태프가 바뀌면서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죠. 쉽지 않습니다. 좋은 사람이라면 항상 이런 것들을 느끼기 마련이죠. 감당하기가 쉽지가 않아요. 하지만 이번 일을 통해서 재건하고 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갔을 때 그곳에 머무르며 앞으로 나아가고 발전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서도록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멀리서 바라봤을 때 제 직감은 우리가 2-3년 동안 생존을 해왔고, 잔류에 매달리기 위해서 프리미어리그에 남아있으려고 했는데 이때문에 앞을 내다 볼 기회를 얻지 못했다고 생각해요. 제 임무는 앞을 내다보고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했을 때 프리미어리그 톱10 클럽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확실히 준비하는 것입니다. 그게 제가 여기 온 이유입니다. 좋은 경험만 하려고 여기에 온게 아닙니다. 저는 이기기 위해서 여기에 왔고, 이기기 위해서는 좋은 사람이 필요하고, 보드진들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제가 앞으로 클럽의 비전에 대해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Q. 이곳에 오기로 한 결정에 이르렀을 때 스포츠 리퍼블릭과 어떤 대화를 나눴나요?

 

JW: "월요일에 직원들과 이야기할 때 저는 맨체스터 시티를 남쪽으로 데려오기 위해서 여기에 온게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사우스햄튼은 놀라운 것들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선수 생활과 맨시티에서 오랫동안 일한 경험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러셀이 스완지에서 뛰고 일한 경험도 있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 팀의 게임 모델과 이를 반영하는 것이 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할 일은 1군 감독과 아타데미 팀의 경기 방식이 일치하도록 한 다음, 어린 선수들을 위해서 이러한 경로가 만들어지도록 전환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제가 여기 온 이유입니다. 일관성이 없는 플레이를 하면 목표에 도달하는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리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지난 12년 동안 보드진부터 풋볼 디렉터, 1군 감독, 아카데미 디렉터에 이르기까지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완벽하게 정렬된 상태를 가져갔습니다."

 

"이러한 사고의 정렬이 이루어지고 선수들의 프로필을 이해하게 되면 경기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를 할 수 있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축구 경기에서 패배했을 때 실제로 어디가 잘못되어 가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으며, 축구경기에서 이기고 있을 때도 우리가 정말 잘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명확한 대책을 세울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이 제가 구현하고자 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가장 먼저 저와 같은 방식으로 플레이를 하고 생각하는 감독을 영입해야 한다고 말했고 이는 선수를 영입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러셀에게 그가 원하지 않는 선수는 절대로 영입하지 않겠다고 말했고, 제가 원하지 않는 선수도 절대 영입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완전히 일치합니다."

 

"저는 러셀과 함께 온 스태프들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모두 좋은 사람들이고 야망이 있으며 모두 프리미어리그에 있기를 원합니다. 선수들도 프리미어리그에 있기를 원합니다. 러셀 감독과 스태프들도 프리미어리그에 가고 싶어하고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첫 날부터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우리 모두 성공을 갈망하고 있고 사우스햄튼에 성공을 가져다주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며 기대가 큽니다. 오랫동안 이곳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의견이 일치한다는 단어를 얘기했습니다. 러셀은 자신의 철학과 사우스햄튼 팬들이 앞으로 팀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밝혔습니다. 이러한 정체성이 연령대를 뛰어 넘어 젊은 선수들에게도 전달될 수 있을까요?

 

JW: "물론이죠. 알다시피 우리는 다시 "정렬"과 "게임 모델"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세인츠 메리스에서 도착했을 때 아카데미 팀을 보면서 어떤 유형의 축구를 보고 싶은지 알고 있습니다. 이는 공을 지배하고 상대방이 말려들게 하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의 경기에 영향을 주거나 소유권을 갖고 있다가 잃었을 때 패배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빨리 공을 되찾고 공격적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그리고 알다시피 우리는 챔피언십 시즌을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는 공격적으로 움직이고, 컨디션을 유지하고, 공을 다루는 스타일을 갖추고, 각자의 역할과 책임이 무엇인지 이해해야 하며, 이는 경기장에서 감독이 해야 하는 역할입니다. 제 역할은 모든 선수가 경기장 밖에서 필요한 자원을 해주는 것과 번창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주는겁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우리가 회복 단계에 서있다고 생각하며, 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갔을 때 우리가 번창할 수 있는 위치에 놓여 있을 것이며, 그것이 제가 여기 온 이유입니다."

 

Q. 여자 및 여자 청소년 프로그램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여자팀과 이러한 발전을 지속하기 위한 계획은 무엇인가요?

 

JW: "네, 여자 축구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와 여기도 다르지 않죠. 맨시티에서 모치로 일할 때 잉글랜드 국가대표 상비군 5-6명이 18세 이하 선수들과 함께 훈련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여자 청소년 프로그램의 열렬한 지지자입니다. 마리앤 스페이시-케일은 정말 야심찬 사람이죠. 그녀는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고 싶어하는데 축구 클럽은 완전히 뒤처져 있습니다. 저는 여자 프로그램을 설립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자 축구는 남자 축구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에 대비해야 하고 이를 뒷받침할 인프라를 구축해야 합니다. 제가 맨시티에 있었을 때도 우리가 지원할 수 있는 것 보다 더 빠르게 성장했고, 여기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준비해야 하며 저는 이를 전적으로 지지하고 지원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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