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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햄튼FC 소식/이적 및 계약

잉스는 사우스햄튼을 떠나고 싶어했다. 사우스햄튼은 2명의 스트라이커 영입을 원한다.

by 윤인츠 2021. 8. 9.

By Dan Sheldon Aug 8, 2021/원문보기(디 애슬레틱)

 

지난주 초에 아스톤 빌라가 대니 잉스를 영입한다는 사실이 드러났을 때, 사우스햄튼의 감독 랄프 하센휘틀은 잉스가 나가는 것을 막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

 

이 스트라이커는 사우스햄튼과 재계약을 맺지 않겠다는 것이 이미 명백하게 밝혀졌지만 클럽은 그를 팔기를 꺼려했다.

 

잭 그릴리쉬가 맨체스터 시티로 떠나기 전에, 빌라는 필사적으로 이 거래를 성사기키기 위해서 사우스햄튼에 기습적인 오퍼를 가했고 상황이 아주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소식통들은 빌라가 이 29세 선수를 추가하기 위해서 3천만 파운드의 금액을 지불할 의향이 있었다는 것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다른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이 금액의 절반도 되지 않는 금액으로 오퍼를 들을 의향이 있는지 사우스햄튼에게 조심스럽게 물어봤었다.

 

본지는 빌라가 2천만 파운드 이하의 금액을 제시했더더라면 비드가 거절당했을 거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이 선수가 잔류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 받아들여졌으며 잉스의 상황을 감안해서 볼 때 스쿼드에 다시 재투자를 할 수 있는 좋은 금액이었다.

 


 

프리시즌 시작부터 하센휘틀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잉스가 떠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기 훨씬 이전부터 여러 가지 조합을 훈련에서 준비해오고 있었다.

 

네이선 텔라와 체 아담스가 자주 파트너쉽을 가졌던 것으로 봐서 잉스와 다른 톱자원 선수가 아닌 조합으로 처음부터 다른 대안들을 모색하고 싶어했다는 것이 명백해졌다.

 

잉스는 프리시즌 훈련 캠프를 위해서 웨일즈로 떠났던 선수 중 한 명으로 카디프 시티와의 친선경기에서는 선발로 나왔으며 스완지 시티 경기에서는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었다. 하지만 그는 이전 시즌만큼 의욕이 있어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 소식통들로 부터 나왔고, 그는 경기에서 빛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센휘틀은 시즌 초반에 잉스를 제외하는 것이 가치가 있는 것인지의 여부를 심각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물론 시즌이 시작되지 않은 시점에서 핵심 선수를 벤치에 앉혀버리겠다는 것은 말로는 쉬운 일이지만, 만약에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잉스 없이 몇 개의 경기를 치룬다면 자신의 주장을 고수하는 것이 훨씬 더 어려웠을 것이다. 그러나 본지는 하센휘틀이 지난 시즌에 13골을 넣고, 2019-20시즌에 25골을 넣었던 선수일지라 하더라도 훈련에서 충분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고 느꼈다면 다른 조합으로 경기를 치를 준비가 되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현재 사우스햄튼은 블랙번 로버스의 아담 암스트롱, 첼시의 타미 에이브러햄, 라이프치히의 알렉산데르 쇠를로트를 모두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조만간 한 명의 스트라이커와 계약할 필요가 있다. 암스트롱은 여전히 관심이 있지만 사우스햄튼은 내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에게 블랙번이 요구하는 금액을 맞춰줄 생각이 없다. 하지만 이 포워드는 토요일 시즌 개막전에서 스완지를 상대로 2-1의 승리를 했을 때 토니 모브레이의 팀에서 명단 제외가 되었다.

 

사우스햄튼은 협상에서 "받아들이거나 거절하거나" 양자 택일의 오퍼를 협상 테이블에서 넣었으며, 블랙번이 이를 받아들이길 희망하지만 그들은 노리치와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쟁에 직면하게 되었다.

 

셀틱의 오드손 에두아르는 본지가 언급한 또 다른 선수이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이적료가 다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에이브러햄의 임대가 검토되었지만 첼시는 인터밀란의 로멜루 루카쿠와의 재결합에 근접해있기 때문에 장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매각하기를 원한다. 쇠를로트 또한 고려되었으며, 전 라이프치히의 감독 하센휘틀이 그의 팬이지만, 이제 그는 성공 가능성이 없는 선수다.

 

사우스햄튼은 스쿼드에 두 명의 포워드를 추가할 자신감이 있는데, 그 중 한 명은 첼시 출신의 풀백 티노 리브라멘토의 이적과 비슷한 거래가 될 수도 있다.

 


 

하센휘틀은 어제 세인츠 메리스에서 열린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 3-1로 패배한 이후, 뉴페이스의 필요성에 대해서 이해하고 있으며 에버튼과의 리그 개막전 전까지 스쿼드의 전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토요일에 구디슨 파크로 가기 전에 선수단을 추가하길 희망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 "그렇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우리는 대니 잉스라는 매우 훌륭한 스트라이커를 잃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가 무언가를 해야한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아담스는 스탠드에서 경기를 본 선수 중에 한 명이고 텔라는 빌바오 게임에서 벤치로 시작했으며, 마이클 오바페미와 셰인 롱 투톱이 경기를 이끌었다. 이적시장 초기에 다른 구단에 합류할 수 있었던 이 두 선수는 하센휘틀에게 조합을 보여줄 수 있는 큰 기회가 되었다.

 

오바페미는 둘 중에서 더 좋아보였지만 그다지 환호할만한 요소는 없었다. 사우스햄튼이 롱볼을 위로 여러번 뿌려주었지만 빌바오가 죄다 오프사이드 공격으로 잡아버렸다.

 

지난 토요일에 오바페미가 고군분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번 프리시즌에 다른 마음가짐과 좋은 컨디션으로 돌아온거라고 한다. 하센휘틀은 과거에 그에 대해서 "프로정신이 부족하다"고 비판했지만, 이 아일랜드인은 다른 날카로움을 가지고 돌아왔다.

 

그는 지난 1월에 2부 리그 스와지로 임대를 떠나는게 근접했지만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스완지 이적이 큰 타격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계약이 1년 남은 상황 속에서 아마도 그는 이번 여름이 하센휘틀에게 깊은 인상을 보여줄 기회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아틀레빅은 미켈 베스가와 아시에르 비야리브레가 득점하여 2-0으로 부셔버렸다. 하센휘틀은 리브라멘토와 시오 월콧을 하프타임에 교체로 넣었고, 리브라멘토가 경험이 풍부한 월콧에게 어시를 해주어 경기가 시작된지 몇 분 만에 한 골을 넣게 되었다.

 

하지만 얀 베드나렉이 새 시즌이 개막하기 일주일 전에 자책골을 넣어서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잉스가 없는 삶은 새로운 선수가 도착할 때까지 고통스러울 것이고, 신선한 얼굴이 등장의 중요성은 몇 십배가 중요해지게 되었다.

 

이적료는 제치고서 말하자면, 증명된 골스코어러를 팔아서 새로운 시작을 시작하는 것은 언제나 도박일 수밖에 없다.

 

사우스햄튼은 기회를 잡았고 이제 보상이 위험보다 훨씬 더 큰지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구단을 잘 알고 있는 소식통은 본지에 "대니 잉스를 대체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것은 이제 사우스햄튼의 가장 큰 도전이다.

 

하센휘틀이 원하는 선수단을 얻기 위해서 임원진들은 밤낮으로 일하고 있지만 에버튼과의 리그 개막전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시간이 이제 그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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