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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햄튼FC 소식/번역기사

스쿼드에 만족한다는 하센휘틀. 교체 카드를 더 빨리 써야 한다.

by 윤인츠 2021. 8. 16.

By Dan Sheldon/원문보기(디 애슬레틱)

 

구디슨 파크에서 사우스햄튼 서포터들은 "씨발 대니 잉스가 누구냐?"라는 챈트를 불렀다. 잉스가 왓프드에서 아스톤 빌라 데뷔전을 치르기에 180마일이나 떨어진 곳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해서 비꼬는 말이 나돌았다. "넌 아담 암스트롱보다 못하는 새끼야"라는 노래가 울려퍼졌다.

 

원정 팬들이 전반전에 아담 암스트롱의 데뷔골에 힘입어서 승리감을 느끼게 되었지만 곧이어 너무나도 익숙한 장면인 후반전 붕괴로 인해 침묵으로 변하게 되었다.

 

히샬리송이 첫 번째 골을 넣었고, 두쿠레가 두 번째 골, 칼버트 르윈이 후반 81분에 게임 오버를 알리는 막타를 날렸다. 훌륭하고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던 사우스햄튼은 구디슨 파크에서 쳐맞고 패배하게 되었다.

 

새로운 시즌이다. 똑같은 문제가 보이는가?

 

3-1로 패배한 것은 실망스럽지만, 사우스햄튼이 개막전 경기에서 이긴 적은 거의 없다. 그리고 에버튼에서의 기록은 지난 24년 동안 18번 원정을 떠나서 이긴 경기가 없다.

 

그러나 가장 실망스러운 것은 세인츠 메리스에서 흘러나오는 모든 잡음들은 랄프 하센휘틀이 가지고 있는 선수단에 대해서 만족한다고 말한 것에서 비롯된다. 그럼 왜 그는 머지사이드에서 그 선수들을 기용하지 않았을까?

 

감독은 경기 후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는 변화를 생각했지만 선수들이 전반전때 보여주었던 수준으로 돌아가는 것을 봤습니다."

 

""우리는 한 골이 필요했습니다. 우리는 다시 돌아갈 방법이 필요했습니다. 저는 후반전 시작 10분 후에 바로 교체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팀이 다시 경기력에 임하는 못브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교체 선택이 어려웠습니다. 어쩔때는 변화를 주었다가 상황이 더 악화되기도 했죠."

 

보기에는 그의 팀이 어디에서 골이 나오는지, 백4 라인업에서 주전이었던 두 명의 선수를 잃은 후 어떻게 수비를 향상시킬 것에 관해서 묻는 것이 하센휘틀에게 지긋지긋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예상할 수 있다.

 

그러나 토요일의 실망스러운 결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생각들이 진실과 멀리 떨어질 수는 없었다.

 

본지는 하센휘틀이 오랫동안 지금처럼 행복한 적이 없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중 상당 부분은 구단에 그가 원하고 성공을 갈망하는 선수들로 가득 차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건 잘 된 일이다. 하지만 그는 이걸 이용해야만 한다.

 

하프타임 이후 에버튼의 히샬리송이 동점골을 넣었을 때, 체 아담스와 암스트롱에게 좀 더 많은 지원이 필요했다. 무사 제네포와 시오 월콧은 그들에게 눈에 띄는 어떤 것을 제공하려고 애쓰고 있었다.

 

하센휘틀은 스튜어트 암스트롱, 네이선 텔라, 네이선 레드먼드 3명의 선수를 벤치에 두었다가 교체로 내보내면서 의심할 여지 없이 전세를 역전시키고 싶어했다. 하지만 텔라를 80분, 레드먼드를 83분에 두입해서 공격적인 변화가 일어났을 때 경기가 끝났다.

 

지난 시즌에 사우스햄튼은 교체전술로 4골 0어시를 기록했으며 이는 그의 망설임이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하지만 그는 그때 자기가 가진 스쿼드에 만족하지 못했었고 지금은 만족하고 있다.

 

라이언 버틀란드, 야닉 베스터고르, 잉스를 이번 여름에 잃은 것은 클럽이 태연한 척 하더라도 큰 타격이다.

 

하센휘틀은 위너를 원하고 그의 선수단에서 경쟁을 밀어붙일 수 있는 아주 강한 갈망을 원한다. 그렇다고 해서 베스터고르, 잉스, 버틀란드와 같은 선수들이 승리의 맛을 음미하지 못했다는 것은 아니다. 아직 멀었다. 하지만, 이번 여름에 온 영입생들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것에 필사적이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메시지가 있다.

 

예를 들어서 티노 리브라멘토는 18살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어본 경험이 없지만, 토요일에 구디슨 파크에서 놀랍게도 카일 워커 피커스를 밀어내고 선발로 나와 자신감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리브라멘토는 첼시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왔을 뿐만 아니라 감독이 이 10대 선수를 명단에 올릴 경우 덩치가 좋은 선수들을 뚫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그를 흥분시켰다. 자신을 위해 과감하게 나설줄 아는 것이 사우스햄튼 감독이 원하는 유형의 선수다. 그는 자신의 훈련 방법이 종종 힘들고 강렬하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것이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 그는 자신이 하는 일을 믿고 팀 내에서 위닝 멘탈리티를 만들고 싶어한다.

 

한 번의 이적시장에서 경험이 많은 여러명의 선수를 잃었다는 것에 대한 우려감이 있으며, 새로운 영입생들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사우스햄튼이 올해 성공할지 못할 것인지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구단 내부 인사들은 이번 시즌에 스쿼드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균형잡힌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으며, 이는 감독이 만족하고 있는 또 다른 이유다. 하센휘틀은 앞을 바라보고 있으며 아담스, 암스트롱, 아르만도 브로야, 텔라가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똑같이 중요한 자질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누군가에게는 낙관적인 점을 관찰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는 그렇게 보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이 작년의 어려움과는 다르게 흘러간다면, 특히 경기 운영의 관점에서 볼 때, 그는 자신의 벤치를 신뢰하기 시작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만약 그가 벤치에 있는 선수들의 자질에 진정으로 만족을 한다면, 그 증거는 교체술에 있을 것이다. 그들은 10분 이상이 주어져야 경기에 자신의 흔적을 남길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가 더 일찍 이루어지기 시작 할 때, 경기의 주도권을 아직 잡고 있을 때, 우리는 하센휘틀이 그의 스쿼드를 최대한 활용할 준비가 되어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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